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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의원, 콘텐츠진흥원 등 지방이전 계획 조목조목 따져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이 본래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고 있다는 점이 지적되면서, 정권의 문제가 아닌 정부의 신뢰의 문제로 각 기관들이 적극적으로 준비를 해야 한다는 주장이 강하게 제기됐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이정현 의원은 13일 열린 한국콘텐츠진흥원, 인터넷진흥원, 전파진흥원, 저작권위원회 4개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열린 국정감사에서 전남도 나주로 이전 계획인 이들 4개 기관들이 지방 이전 진행 상황에 대한 업무보고조차 하지 않았음을 지적하면서 ‘정부차원의 신뢰’를 걸고 지방 이전 이행을 촉구했고, 해당 기관장들로부터 ‘정부방침을 따르겠다’는 답변을 이끌어냈다.
이정현 의원은 이재웅 한국콘텐츠진흥원장에게 “이전부지 매입, 설계공모도 진행하지 않고, 착공이 언제인지도 모르고 준비금은 계획상으로만 갖고 있어 이전의지가 없어 보인다”는 점을 조목 조목 지적하고 그동안 나주 이전과 관련해서 차질 없이 진행된다 하면서 계획만 갖고 적극적인 노력을 하지 않는다”라고 질의 한 후 이원장으로부터 해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겠다’는 답을 이끌어 냈다.
이의원은 “4개 기관 모두 이전대상이었던 기관과 그렇지 않은 기관들이 합쳐서 새롭게 출범했기 때문에 지방이전 대상이 아니었던 기관들도 있어 나주 이전에 대한 다양한 목소리가 있을 수 있으나 나주 이전 기관들이 중심이 되어 통폐합된 만큼 나주 이전 문제에 대해 각 기관들이 적극적인 준비를 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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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나주 이전은 정부의 신뢰 문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