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여수세계박람회 참가를 위한 사전 답사차 벨라루스 정부 실무대표가 오는 19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여수를 방문한다.

16일 여수시에 따르면 바딤 람코프 벨라루스 무역부 국장의 이번 여수  방문은 벨라루스 정부의 참가를 결정하는 사전 절차이다.

람코프 국장은 19일 순천만을 방문하고 20일에는 여수세계박람회장 부지 현장 시찰과 함께 홍보관에서 여수시 관계자로부터 박람회 준비상황 브리핑 청취 및 홍보관을 관람할 예정이다.

람코프 국장은 이후 국보 제304호인 진남관, 오동도, 향일암 등 여수지역 주요 문화관광지도 둘러본다.

람코프 국장은 여수시청을 방문해 김태규 세계박람회지원단장과의 면담한다.김 단장은 람코프 국장에게 벨라루스공화국이 내륙국가임에도 불구하고 바다에 대한 문제인식을 함께하고 여수세계박람회에 큰 관심을 갖고 있는데 감사의 뜻을 표하고, 가능한 한 조속한 시일 내 벨라루스의 참가가 결정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한다’고 밝힐 계획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이번 벨라루스 실무대표의 여수방문은 앞으로 바다에 접하지 않은 내륙국가와 주변 유럽국가의 참가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만큼 2012여수세계박람회와 여수시에 대한 깊은 인상을 심어줄 수 있도록 박람회 준비상황 설명 및 시찰안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벨라루스 공화국은 유럽동부에 위치한 내륙국으로 1991년 옛 소련으로부터 독립했다. 인구는 약 960만명, 수도는 민스크다. 예전에는 백러시아로 불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