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목 :
만 클럽 가입국가 등 세계박람회 참가 유치교섭 쉬워질 듯
여수시가 지방자치단체로서는 국내 최초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만 클럽(Club of the Most Beautiful bays in the World) 가입이 확정됐다.
<사진>오현섭 여수시장이 지난 여수를 찾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만 클럽 대표단장 브르노 떼리앙 만 클럽 출납국장으로부터 기념품을 받고 환하게 웃고 있다.
14일 여수시에 따르면 최근 스페인 산탄테르에서 만 클럽 이사회 집행위원들의 투표 결과 여수시를 포함해 도미니카공화국이 만 클럽에 신규로 가입됐다.
만 클럽은 지구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안의 성찰 및 교류활동을 위해 지난 1997년 3월 설립됐다. 프랑스 반시(Vannes)에 사무국을 두고 있고, 회원은 22개국 29개만 등 국제 NGO 등으로 구성돼 있다.
만 클럽은 세계적으로 바다 해안선이 가장 아름다운 지역으로 구성돼 있어 이번 여수시 가입은 2012여수세계박람회 개최도시로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만을 보유하고 있는 나라의 도시들과 교류활동을 갖게 돼 여수시의 위상이 한층 높아 질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5월 만 클럽 정기총회에 여수시가 공식 가입 신청을 한 후 지난 달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간 만 클럽 대표단 3명이 여수 현지를 답사했다.
답사결과 여수시가 아름다운 해양경관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해양을 주제로 한 2012여수세계박람회 개최도시로서 세계 각 도시와 해양의 보존과 개발에 대한 공동 노력을 해 나가고 인류공영에 이바지 하고자 하는 의지를 높게 평가해 여수시의 만 클럽 가입에 결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여수시의 만 클럽 최종가입이 확정됨에 따라 2012여수세계박람회의 국제적 인지도를 제고하고 해양분야 민간단체 및 스페인, 프랑스 등 유럽국가 등에게 여수세계박람회 참가와 관련 유치교섭 연계가 쉬워질 것으로 판단된다.
활발한 국제 교류활동을 통해 2012여수세계박람회 홍보와 더불어 국제해양관광 레저도시로 발돋움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내년 5월 베트남 하롱만 연차총회에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만 클럽 신규 가입국에 대한 환영식을 시작으로 본격 활동을 시작한다.
여수시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만 클럽’의 연차총회를 2012여수세계박람회 개최 기간중 여수시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사무국 이사회와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여수시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만 클럽’에 가입신청을 하게 된 배경은 이 클럽의 사무총장이 세계박람회기구(BIE) 사무국을 통해 연차총회에 2012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의 참석을 희망했고, BIE 로세르탈레스 사무총장은 지난 2008년 12월 2012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장에게 2012여수세계박람회를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관심을 표명함에 따라 절차에 돌입했다.
이후 올 5월 포르투갈 세투발 연차총회에 참석, 여수시 가입을 공식 신청하고 2012여수세계박람회 프리젠테이션 및 홍보영상을 방영해 참가국으로부터 높은 관심을 얻었다.
현재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만 클럽’에 가입된 국가(괄호안은 도시 수)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아르헨티나, 브라질, 캐나다(2), 카보베르데, 중국, 콜롬비아, 스페인, 미국, 프랑스(5), 인도, 아일랜드, 마다가스카르, 모로코, 멕시코, 몬테네그로, 모잠비크, 필리핀, 포르투갈, 세네갈, 터키, 베트남(3) 등이다.
| 
여수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만 클럽 가압 확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