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목 :
가장 부족한 분야이면서 가장 필요한 것은 지역주민의 고용
여수시 여수산단공동발전협의회(공발협)가 여수시민 490명을 대상으로 지역기업의 사회공헌사업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여수시민 38%는 지역기업들이 사회공헌활동을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되됐다. (지난 10월26-11월2일 조사 신뢰수준 95% 표본오차±5%)이다.
이는 동일한 내용으로 조사한 2006년도의 결과가 20.9%에 불과했던 것에 비추어 보면 그간 지역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이 여수시민들에게 대단히 긍정적으로 비춰져 왔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기업의 호감도를 결정하는 요인 또한 2006년에는 기업의 도덕성(33.8%)을 최우선으로 꼽았지만 올 해 조사에서는 사회공헌활동(28.1%)을 최우선으로 꼽아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이 기업의 중요한 평가기준으로 변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여수시민들은 지역기업들이 주로하고 있는 공헌사업 분야는 장학사업 및 교육지원사업(17.2%)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가장 부족한 분야로는 지역주민고용(14%)을 꼽았으며 가장 필요한 사회공헌분야 또한 지역주민고용(25.6%)을 최우선 분야로 꼽았다.
지난 2006년 조사에서는 여수시민들은 여수지역기업이 가장 필요한 공헌사업으로 복지재단설립, 소외계층지원, 환경보존활동을 꼽았던데 비해 2009년에는 지역주민고용(25.6%), 복지재단설립(16.5%), 소외계층지원(13.2)으로 나타나 보다 많은 지역주민의 고용이 가장 큰 과제로 부각되고 있음을 나타내는 결과라 할 수 있다.
우리지역의 기업활동 여건에 대해서도 시민 54.5%는 기업운영환경이 좋다’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여수지역기업과 지역사회와의 관계 또한 29%가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어 부정적인 평가 26%보다 약간 높게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그동안 여수지역기업들의 지역사회에 대한 공헌활동이 시민들의 인식변화에 대단히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기업에 대한 지역주민의 호감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지역주민을 적극적으로 고용하고 복지재단을 설립할 때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을 활성화 하는 방향의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해야 할 것이며, 여수시는 도로망등 낙후된 시설을 최우선적으로 개선하여 기업운영환경을 최적화하는데 집중해야 할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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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산단 지역기업 사회공헌활동 기업호감도 높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