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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된 수산자원보호령 이달부터 본격 시행
이달부터 스쿠버 장비를 사용해 수산 동 식물을 포획하거나 채취하는 행위가 금지된다.
여수해양경찰서(서장 박성국)는 9일 근래 개정된 수산자원보호령 제17조 규정에 따라 지난 1일부터 바다에서 스쿠버 장비를 사용해 수산 동식물을 포획하는 행위가 불법으로 규정돼 단속 대상에 포함된다고 밝혔다
그동안 어업자가 아닌 자는 투망 쪽대 반두 4수망 1본조(대낚시나 손줄낚시) 가리․외통발 낫대(비료용 해조로 한정) 집게 갈구리 손 이외의 어구나 방법으로 수산 동식물을 잡을 수 없게 규정돼 있다.
이 조항이 개정 시행되면서 앞으로는 취미생활이나 레저 개념으로 인식해 왔던 스쿠버장비를 착용한채 수산 동식물을 포획 채취하다 적발되면 2백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수산자원의 번식 보호와 어업조정 등 수산업의 균형 발전을 위한 법령인 만큼 어업인들의 어업권을 침해하는 행위는 엄중히 단속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산자원보호령은 지난 9월 21일 개정 공포되고, 유예 기간을 거쳐 지난 12월 1일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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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경 스쿠버 수산동식물 포획 단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