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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남면 서고지항, 어선에서 기름 유출
항내 정박중인 어선에서 기름이 유출돼 해양경찰이 긴급 방제 작업을 벌렸다.
여수해양경찰서(서장 방성국)에 따르면 11일 오후 7시께 전남 여수시 남면 서고지항에 정박중인 여수선적 A호(99톤, 멸치가공운반선)에서 보일러용 벙커C유가 해상으로 유출됐다
이 사고로 항내 주변에 폭 10m, 길이 200m 가량의 기름띠가 형성됐다.
항포구 순찰중 이를 발견한 해양경찰은 방제정 1척과 경비정 2척을 현장에 투입하여 오일펜스를 설치하는 등 방제작업 하고, 날이 밝자 경비정 3척을 추가로 투입하여 유흡착재를 이용 방제작업을 마무리 했다고 12일 밝혔다.
여수해경은 A호가 정박중 멸치 가공작업을 마치고 기름 밸브를 잠그지 않아 기름이 해상 유출됐다”는 선박 관계자들의 말에 따라 자세한 사고 경위와 유출량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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