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소방서(서장 이기춘)는 21일 12월 들어 가스렌지 및 아궁이에서 음식물조리부주의로 화재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군민의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고 전했다.
12월 들어 염암소방서 관내에서 총 10건의 화재가 발생하였는데 이중 40%인 4건이 가스렌지 및 아궁이에서 음식물을 조리하다 발생한 화재사고로 특히, 대부분이 음식물을 올려놓고 장시간 외출한 사이에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농촌지역에서 가스렌지 및 아궁이로 인한 화재가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농촌주택이 대부분 노후된 한식 목조 구조로 가스렌지나 아궁이를 인접하여 목조기둥 및 땔감이 많고 거리도 짧아 음식물을 올려놓은 채 장시간 출타시에는 복사열 및 불씨에 의해 화재가 많이 발생하는데 문제는 이 불씨가 건물 전체 목재기둥 안쪽으로 계속 타 들어가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서는 건물 지붕을 파괴해야 되는 경우가 많아 재산피해가 훨씬 커지게 된다는 사실이다.
영암소방서 관계자는 군민들이 위와같은 화재사실을 잘 인지하여 가스렌지 관리 철저와 아궁이취급시에는 인근에 땔감 등 가연성물질을 안전한 거리를 두고 관리해 줄 것을 특히 당부했다.
| 
12월 영암소방서 관내 음식물조리부주의화재 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