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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려초 윤원상교사 캐나다.미국 국적 원어민 교사 4인에게 태권도에 가르켜
전남 여수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여수지역에서 학생들에게 영어를 가르치고 있는 원어민교사 4명(미국 2명, 케나다 2명)에게 태권도를 통해 한국 사랑을 가르키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중앙이 윤원상교사 오른쪽 첫번째가 강성태관장
화제의 주인공은 여수 한려초등학교에 근무하는 윤원상 교사(남 60)로 ,퇴근 후 매일 오후 6시부터 여수 신월동에 소재한 금호체육관에서 여수서초등학교 영어타운과 한려초등학교 및 학원에서 영어를 가르치는 원어민 강사인 캐나다 국적의 Chad(남.28), Raqual(여.29), 미국 국적의 Jeff (남.23), Wendy (여.38) 등 4명의 원어민 교사에게 태권도를 가르키고 있다.
윤교사는 태권도 공인 5단으로 국기원 사범.심판과 스카우트 훈련교수 자격을 가졌다.
윤 교사와 이들의 인연은 지난해 10월께 서초등학교 영어타운에 6학년 학생들을 인솔해 수업을 받으러 가 이 곳에서 근무하던 Chad(남.28), Raqual(여.29)을 만나면서부터 시작됐다.
윤 교사는 스카우트 훈련교수 경험 중 외국인들이 태권도를 좋아한다는 것을 떠올려, '한국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좋은 방법으로' Chad와 Raqual에게 태권도 배울 것을 권유했고, 이들이 흔쾌히 수락을 하면서부터 태권도와 인연을 맺게 된 것이다.
이후 한려초등학교에서 원어민 영어강사로 활동하던 Jeff가 태권도 배우기를 원해 찾아 왔고, 한 달 뒤 여서동에 있는 한 학원에서 영어강사로 재직중인 Wendy가 찾아와 지금까지 수련하고 있다.
이들은 태권도 수련 이후 “건강이 좋아지고 정신이 맑아지고 태권도는 좋은 운동이다”며 “한국에서 태권도 배운 것에 대해 긍지와 자부심을 갖는다”며 태권도 수련의 만족감을 전한다.
또한 “처음에는 줄넘기도 잘되지 않았으나, 지금은 2단 뛰기도 하며 우렁찬 기압소리와 동작하나 하나를 익혀가고 있다”며 “관장님과 윤원상 선생님께 감사함을 느낀다”고 이야기한다.
또한 금호태권도 강 성태 관장도 이방인들의 태권도 매력에 빠지게 하는데 한 몫 했다. 강 관장은 이들에게 월 수련비를 반액으로 할인 해주며 도복과 태권도화는 무료로 지급하고, 개별지도와 그룹 지도를 하며 이방인들에게 우리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관심과 열정으로 지도를 하고 있다.
윤 원상 교사도 매일 퇴근 후 체육관에서 강 관장의 보조사범으로 원어민 강사들이 우리문화를 바르게 이해하며 우리말을 빨리 익 힐 수 있도록 수련 시 엄격하게 태권도 자세교정과 기본자세 익히기, 품세지도와 동작 하나 하나를 가르치고 있다.
윤 교사는 “우리문화를 알리는 절호의 기회라 여기고 외국인에게 우리문화를 체득하며 한국적인 태권도를 알려야 하겠다는 생각에게 이들에게 태권도를 권했다”며 “이들이 태권도를 배우며 한국에 대해 하나씩 알아가는 모습에 기특하다”고 말했다.
태권도 매력에 푹 빠진 이방인 4명은 “한국에서 반드시 유단자(Black Balt)가 돼 고국으로 가도서도 한국인 도장에서 태권도 수련을 꾸준히 할 것”이라며, “태권도 종주국에서 태권도수련을 한 것을 자랑스럽게 알고 대한민국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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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어민 교사 한국 얼을 심어준 초등학교 교사 화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