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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엑스포시민포럼, 여수시민 배제한 사후활룔계획(안)은 수용할 수 없어
2012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원회. 위원장 ,강동석)가 사후활용계획용역을 여수시민들에게 공개하지 않고 밀실에서 최종보고회를 가진 사실이 늦게 밝혀져 여수시민들의 반발하고 있다.
여수엑스포시민포럼( 공동운영위원장. 류중구)에 따르면 4일 조직위가 지난 중간보고회에서 시민들과 약속한 공개약속을 저버린 것일 뿐 만 아니라 시민의 의견도 수렴하지 못한 지극히 부실한 계획이 될 공산이 커 큰 우려를 표명 한다.
사후활용계획은 세계박람회 성공개최를 판가름하는 핵심적인 요소이고 또한, 3개월간의 이벤트를 넘어 지역사회가 어떻게 변모할 수 있을 것인지를 결정하는 대단히 중요한 것으로서 어찌 보면 지역사회의 입장에서는 박람회 이벤트 보다 더 중요한 계획들을 지역사회의 입장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조직위의 독선적인 행보로 그동안 박람회를 준비해 온 30만 여수시민의 자긍심이 밑바닥으로 곤두박질하고 있다“며 강한 어조로 분노를 표출했다.
천상국 여수엑스포시민포럼 사후활용분과 위원장은 “해당지역 주민들에게 공개하지 못할 시후활용계획이 과연, 제대로 된 계획이겠냐고 반문하고 밀실에서 최종보고회를 마치고 납품을 앞두고 있는 것은 조직위원회가 지역의 의견은 전혀 반영하지 않고 독선적으로 박람회를 준비하고 있음을 방증하는 것이 아니냐며 조직위원회의 지역을 무시하는 독선에 대해 강한 질타를 퍼부었다.
또 천위원장은 “핵심시설인 고급호텔 등이 들어서지 않은 이유도 따지도 보면 개최 후 사후활용의 가치에 대한 매력을 느끼지 못한 민간자본가들의 판단에 기인하지 않겠다는 생각이 지배적으로 깔려있음을 부인할 수 없을 것이고, 공연장도 임시가건물, 큰소리치던 Big-o도 용두사미가 되고 있는데 과연 무엇으로 2050년을 내다보는 사후활용, 지속기능박람회를 하겠다는 것인지를 조직위원회는 사후활용용역을 내놓아야할 것이다” 고 밝혔다.
한편 여수엑스포시민포럼은 이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는 기자회견을 4일 오전 11시에 여수시청 브리핑룸에서 갖고 “사후활용계획은 주민들의 의사에 반하여 만들어져서는 안 되며 어렵더라도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합의해 주기를 촉구하고 사후활용계획을 완성시키고 현실화 하는데 주민들도 그 주체로서 참여케 하여야 할 것이다” 말했다.
실패한 사후활용계획이라는 비판을 면할 수 있을 것이라 경고“했다.지역주민의 입장에서 지역의 미래를 결정하는 일을 ‘강 건너 불구경 할 수 없는 일이며 때문에 앞으로도 우리는 사후활용계획을 포함한 박람회 준비계획의 모든 분야에 대해 지역사회의 여론을 모으고, 지역사회의 의견을 전달하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이며, 또한 이 과정에 필요한 다양한 연구와 토론을 통해 세계박람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고 사후에도 성공한 박람회로 평가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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