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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섭 여수시장 19일부터 이틀간 박람회조직위 국토부 방문
도로 마리나 조성, 조직위 사무처 여수현장 조기이전 건의
2012여수세계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한 준비에는 쉴 틈조차 없다.
<사진>2012여수세계박람회장 조감도
21일 여수시에 따르면 오현섭 여수시장과 시 관련업무 국장은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2012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와 박람회 주무부처인 국토해양부를 방문, 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한 예산 확보 활동을 펼쳤다.
이 결과 강동석 조직위원장으로부터 일부 건의사항을 충분히 반영하겠다는 답변을 얻어내는 등 기대 이상의 효과를 거뒀다.
오 시장은 20일 국토해양부를 찾아 2012여수세계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해서는 박람회장을 연결하는 여수국가산단진입도로 낙포~호명간 내년도 사업비 255억원에 대한 국고지원을 요청했다.
이 도로가 완공되면 여수국가산단진입도로와 둔덕IC가 연계돼 간선도로 기능이 극대화되고 박람회장 주 통행로로서의 기능이 증대돼 원활한 교통소통이 가능하다.
오 시장은 특히 박람회장을 연결하는 주진입도로의 하나인 여수시 오림동 버스터미널과 박람회장간 도로 확장 공사비 245억원에 대한 국고 지원을 요청했다.
오 시장은 이와관련 “지난 2008년 10월과 2009년 8월, 대통령님의 두차례 여수 방문때 ‘성공적 박람회 개최가 국가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박람회장 진출입로 확충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씀했다”면서 예산의 적극 반영을 건의했다.
이와함께 마리나 항만지구로 지정된 소호지구에 마리나 항만을 시설할 수 있도록 내년 사업비 70억원중 국비 56억원에 대한 지원을 요구했다.
이에앞서 오 시장은 지난 19일 박람회조직위원회를 찾아 2012여수세계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해서는 조직위 사무처의 여수현장 이전이 조기에 이뤄져야 한다고 건의했다.
오 시장은 올 5월부터 시작되는 중국 상해박람회의 경우, 2년 전에 조직위 사무처를 현장에 설치했음에도 박람회 공기가 촉박해 부실 우려 여론이 있었다”면서 “2012여수세계박람회의 경우, 서울과 거리가 멀어 현장을 정확하게 진단해야 한다는 지역여론이 많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지난해 11월 박람회장 기공식, 올 3월 아쿠아리움 착공식 이후 현장을 관리, 감독할 관련부서의 조기이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시는 조기이전에 대비해 이순신리더십학교로 사용할 계획이었던 여수 돌산청사 일부에 대한 공사를 중지하고 조직위 사무실 이전에 대비, 준비해 놓고 있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이어 지난 93년 대전박람회의 경우, 서울과 인근지역임에도 기공식 이전부터 시설국, 지역국 등이 이전했으며 기공식 전후로 시설본부 전체가 현장에 이전했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현재 조직위 사무처 이전 계획인 7월에서 2개월 앞당겨 5월중에 이전할 수 있도록 적극 건의드린다”면서 “시는 조직위 사무처의 원활한 업무처리를 위해 사무실 무료사용, 직원 숙소를 알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2012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 강동석 위원장은 “오 시장과 여수시의 바람대로 박람회 개최 D-2년인 5월12일 조직위 건설본부 일부가 여수로 내려가고 현판식도 가질 것”이라고 답했다.
이와함께 오 시장은 “2012여수세계박람회 개최지 여수 인근지역에서는 영어방송을 청취할 수 없다”면서 “광주영어라디오방송 가청권 확대를 바란다”고 건의했다.
그는 “박람회지원특별법 제5조 규정에 의거, 조직위가 방송통신위로 지원을 요청하면 적극 협조하겠다는 의견이 있으므로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조직위 차원에서 광주영어라디오 방송 가청권 확대가 조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건의드린다”고 말했다.
이와관련 방송통신위 관계자는 올 하반기에는 여수 구봉산 중계소에 관련 시설 설치가 가능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여수시는 지난해 9월 오현섭 여수시장 명의의 광주영어라디오방송 가청지역 전남 동부권 확대 건의문’을 통해 영어 라디오방송에 대한 민원 해소 및 2012여수세계박람회를 준비하고 있는 지역민의 영어권 문화 및 언어에 대한 습득기회는 국제화시대에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영어 라디오방송을 전남 동부권에서도 조속히 청취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지원을 건의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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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세계박람회 성공개최 준비 쉴 틈이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