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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1일부터 내달 11일까지 거주지 읍면동에서 신청
여수시는 7월부터 중증장애연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여수시는 생활이 어려운 중증장애인의 생활안정지원과 복지증진을 위해 중증장애인에게 연금을 매월 일정액 지급하기로 하고,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중증장애연금 대상자는 18세 이상의 1급-2급 또는 3급 중복장애인 중 본인과 배우자의 소득과 재산을 합산한 금액이 선정 기준액 이하인 중증장애인이다.
선정기준액은 단독가구(배우자가 없는 경우) 월 소득 50만원 이하로, 소득이 없고 재산만 있는 경우 재산이 1억 2천만원 이하여야 한다. 부부가구는 월 소득 80만원이하이며, 소득이 없고 재산만 있을 경우 1억 9천2백만원 이하에 해당돼야 한다.
현재 중증장애수당 수급자는 별도의 신청이나 심사 없이 지원되고, 경증장애인 및 장애아동에게는 예전과 같이 지속적으로 장애수당을 지급하게 된다. 신규 대상자는 다음달 11일까지 신청을 받아 등급 심사 후 7월 중순 결과를 통보할 예정이다.
신규 신청자는 신청 기간중 신분증(대리신청시 위임장, 대리인의 신분증)과 사회복지서비스 및 급여제공신청서, 소득과 재산신고서, 금융정보제공동의서(본인 및 배우자), 중중장애인 본인 통장 사본 등의 서류를 갖춰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서 신청하면 된다.
중증장애인연금은 기초급여와 부가급여를 합산하여 1인당 최저 2만원부터 최고 15만원이 지급되며, 시행 첫 달인 7월에는 30일, 8월부터는 다른 복지급여와 동일하게 매월 20일에 지급할 예정이다.
현재 시는 4,066명의 중증장애인이 등록되어 2,096명이 장애수당을 받고 있다. 본 제도가 시행되면 700여명이 추가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6월 11일 이후 신청하면 지급 결정이 늦어질 수 있으니 집중신청 기간내에 신청해줄 것을 당부하면서 “장기적으로 장애인연금 제도가 정착되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증장애인이 자립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증장애인연금제도는 현행 국민연금 등 사회보장제도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65세 이상에게 지급하는 기초노령연금을 18세 이상의 중증장애인으로 확대한 것으로 장애인연금법이 지난 4월 12일 제정되어 오는 7월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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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부터 여수지역 중증장애인에게 연금지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