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학동 신동아파밀리에 아파트가 꽃과 나무가 어우러진 녹색아파트로 탈바꿈했다.
여수시농업기술센터는 녹색아파트를 만들기 위해 시내 14개 아파트 단지를 선정, 지난 20일 식재를 완료했다. 철쭉 등 화목류 4종 14,750주와 꽃잔디 등 숙근초 4종 35,000본이 식재됐다. 이날 행사에는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아파트 주민 200여명이 참여했다.
이 사업은 2010년 지역농업특성화 도시소비자농업 육성사업으로, 도시민이 직접 아름답고 쾌적한 녹색생활공간을 조성하고 도시농업 체험과 활성화를 위해 추진했다.
식재행사에 참여한 경남2차아파트 김모(39)씨는 살고 있는 아파트단지에 직접 꽃과 나무를 심어 아름다워진 모습을 보니 공동체 생활의 감회가 새롭고 즐겁다”며 소감을 밝혔다.
여수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27일 아파트 주민들이 직접 꽃과 나무를 식재하고 관리함으로써 정서함양은 물론 기후보호 국제시범도시로서의 품격도 한 단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선정된 아파트는 여수시 학동 신동아파밀리에를 비롯하여 신기동 우미타운, 화장동 무선주공2차, 선원동 우미이노스빌, 둔덕동 중앙하이츠, 한려아파트, 미평동 선경3차, 신월동금호아파트, 문수동 흥화아파트, 피오레아파트, 여서동 여서주공아파트, 경남1차, 경남 2차, 현대건설 아파트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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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아파밀리에 등 14개소 친환경 단지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