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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서 하루사이 물놀이객 4명 구조
본격적인 무더위로 해수욕장을 찾는 사람이 많아지는 가운데 전남 여수에서만 하루사이 물놀이객 4명이 바다에 빠지거나 표류하다 해경에 구조됐다.
23일 여수해양경찰서(서장 강평길)에 따르면 22일 오후 5시 10분께 여수시 돌산읍 방죽포해수욕장에서 고무튜브를 타고 놀던 이모(24)양 등 2명이 파도와 조류에 밀려 수영경계선을 이탈, 떠내려가는 것을 망루에서 안전관리하던 해경이 발견하고 연안구조정을 이용해 무사히 구조했다.
앞서 이날 오후 4시 35분께 여수시 만성리해수욕장에서는 서모(36)씨가 일행과 함께 튜브를 타고 물놀이를 하던중 바람에 밀려 바다로 떠밀려가는 것을 해경 안전요원이 발견, 물속에 뛰어들어 구조했다.
서씨는 표류하면서 넘치는 파도 때문에 바닷물을 약간 마셨으나 의식이 뚜렷해 곧바로 일행들에게 넘겨졌다.
이보다 앞선 2시 25분께 여수 모사금해수욕장 앞 70m 해상에서 박 모(36)씨가 타고 있던 고무튜브를 놓쳐 바다에 빠진채 허우적거리다 해경 안전요원과 수상레저사업자에게 발견돼 무사히 구조되기도 했다.
여수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수영 실력을 과신하거나 술을 마시고 바다에 들어가는 행위를 삼가고, 특히 어린이 사고예방을 위해 구명동의 착용 등 보호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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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경 해수욕장 안전사고 주의 당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