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보성소방서 홍교119안전센터 주영
입추로 접어든지 며칠이 지났지만 여전한 폭염과 높은 습도로 불쾌지수가 높고, 연일 열대야 현상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뜨거운 여름 태양이 우리에게 숨막힐 듯한 더위를 선사하고 있는 가운데 올 처음으로 우리나라에 태풍이 북상하고 있다. 제4호 태풍 뎬무가 기상청 예측으로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것 같다는 전망이 있는 가운데 만약 태풍이 다가오면 이렇게 대처를 해야 합니다.
라디오, TV, 인터넷을 통해 기상예보 및 태풍상황을 잘 주시하여야하며, 태풍의 직접 영향을 받으면 당황하지 마시고 다음의 예방법들을 숙지하여 더 큰 피해를 예방해야 합니다.
첫째로, 외출을 삼가고 신속히 대피를 해야 합니다.
태풍 특보 시 노약자나 어린이는 집 밖으로 외출을 삼가며 침수가 예상되는 건물의 지하에는 주차를 하지 말고, 지하에 거주하고 계신 주민은 대피하여야 합니다.
또한 붕괴 우려가 있는 주택에 거주하고 있다면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여야 합니다.
둘째로, 수도 및 가스를 확인해야 합니다.
태풍으로 인해 대피하여야 할 때에는 수도, 가스, 전기를 반드시 확인하여 차단하도록 합니다. 수도관 파열 및 가스누출로 인해 추가적으로 피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대피하기 전 반드시 확인하여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게 합니다.
셋째로, 감전 및 천둥, 번개, 산사태를 주의해야 합니다.
태풍발생시 전신주, 가로등, 신호등 등을 손으로 만지지 말아야 하며 천둥, 번개가 칠 경우 외출을 삼가며 건물 안이나 낮은 곳으로 대피하여야 합니다. 운전 중일 경우에는 반드시 감속운행을 하여야 하며 산사태가 일어날 수 있는 비탈면 근처에는 접근하지 말아야 합니다.
넷째로, 배수로 점검 및 창문 고정 해야 합니다.
집주변이나 경작지의 용·배수로를 점검하도록 하며 날아갈 위험이 있는 물건의 경우 단단히 묶어 고정시켜야 합니다. 고층아파트 등 대형·고층건물에 거주하고 계신 주민은 유리창이 파손되는 것을 방지하도록 젖은 신문지, 테이프 등을 붙여 창문을 고정시키고 창문 가까이 접근하지 말아야 합니다.
태풍이 왔을 때는 가급적으로 바깥출입을 삼가시고 외출이 불가피 할 경우에는 꼭 안전을 확인하며 보행 및 운전을 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태풍 피해를 줄이기 위한 최선의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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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뎬무 북상 ! 이렇게 대처 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