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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위 대규모 국제행사 최초로 사업자 공모 … 1만3천명 최고의 서비스 기대
2012여수세계박람회의 자원봉사자 운영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민간단체에 위탁된다.
2012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동석, 이하 조직위)는 오는 23일 자원봉사단체를 대상으로 2012여수세계박람회 자원봉사 위탁운영 사업’에 대해 입찰공고 했다.
2012여수세계박람회 자원봉사 참여 예상 인원은 행사장 안내, 통․번역 등 1만3,000명 규모로, 이처럼 국가적인 대규모 행사의 자원봉사운영을 민간단체에 위탁하는 것은 국내에서는 최초이며 세계적으로도 유사한 사례를 찾아 보기 힘들다.
조직위가 자원봉사자 운영을 민간단체에 대한 위탁하는 것은 우리나라의 자원봉사 문화가 성숙하고, 그동안 자원봉사 단체들이 축적한 전문성과 노하우를 접목해 여수세계박람회장을 찾은 관람객에게 수준 높은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또한 자원봉사단체가 갖고 있는 네트워크와 경험을 활용함으로써 엑스포조직위원회는 예산절감을, 민간단체는 국제행사를 주도적으로 치를 수 있는 기회를 부여 받게 되어 자원봉사 문화가 한 단계 도약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직위 이종범 자원봉사운영과장은 “범국민적인 참여로 세계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이끌고, 지구촌 최고 수준의 자원봉사 축제로 승화시켜나가겠다”고 밝혔다.
위탁단체가 추진할 임무는 자원봉사자 13,000명의 모집, 선발, 교육, 배치, 관리 등 자원봉사자 운영 전반에 관한 사항들이다.
조직위는 일반경쟁입찰을 통하여 자격요건을 가진 단체는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42일간의 공고기간, 사업설명회, 제안서 설명 및 평가 등의 과정을 거쳐 적격자를 결정할 계획이다.
자원봉사자를 위탁 운영할 민간단체가 선정되면 오는 10월부터 서울 계동 조직위에 자원봉사센터 문을 열고 본격적인 자원봉사 업무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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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세계박람회 자원봉사 운영 민간이 맡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