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홍교안전센터 신영빈
민족의 가장 큰 명절인 추석이 얼마 남지 않았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라는 말처럼 추석명절은 멀리 떨어진 가족들이 오랜만에 함께 모여 정다움을 나누는 기쁘고 즐거운 날이다. 이런 즐거운 기간에 부주의로 인한 안전사고가 일어나면 안 될 것이다. 추석명절이 가까워 오면서 차량의 트렁크나 오토바이에 예초기를 싣고 다니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벌초를 할 때 예전엔 낫을 사용했지만 요즘은 대부분 예초기를 사용한다. 평소 익숙하지 않는 예초기 사용으로 인해 매년 이맘 때면 날카로운 예초기에 큰 상처를 입는 사람들이 많이 생깁니다. 또한, 야생벌떼들의 습격으로 온 몸에 상처를 입고, 뱀에 물리는 등 각종 안전사고가 많이 발생한다. 이러한 안전사고는 방심에 의한 발생 확률이 높은데 조그만 관심을 기울여도 큰 화를 막을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여야 한다.
예초기 사용 시 손을 보호할 수 있는 장갑과 눈 보호 안경, 무릎까지 올라오는 긴 장화 등은 필수적으로 갖춰야 한다. 벌에 쏘이거나, 뱀에 물렸을 경우를 대비해 구급약품도 잊지 말고 챙겨야 할 것이다.
특히, 초보자들은 예초기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 날카로운 날을 사용하는 예초기보다는 요즘 나오는 합성수지 날을 사용하는 것이 안전사고를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또한, 예초기 사용 전에 설명서를 충분히 읽고 숙지하여야 할 것이다.
예초기 안전사고를 예방하여 오랜만에 만나는 가족, 친지들과 즐겁고 풍요로운 추석명절을 보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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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초기 안전사고 예방으로 즐거운 추석 보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