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곡성 기차마을 전통시장이 전국 우수시장으로 선정돼 8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린 전국 우수시장박람회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도는 전통시장 평가에서 지난 2008년 장흥토요시장, 2009년 목포자유시장에 이어 3년 연속 국무총리 표창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도가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장옥 신축과 주차장 확충, 아케이드, 위생배수로설치 등 환경개선사업을 역점 추진, 전국적인 전통시장 성공모델로 육성해온데 따른 것이다.
실제 이날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곡성 기차마을 전통시장은 한옥형장옥 건축과 태양광발전시설 설치, 친환경인증 특산물판매장 운영, 5일시장의 상설화 추진 등으로 타 시장과의 차별화를 꾀했다.
시장투어 및 상인대학 운영, 이벤트행사, 공동마케팅 등 경영 현대화사업을 적극 실시하고 있어 전국적인 우수시장으로 평가받았으며 9일 개최되는 ‘2010년 전통시장 비전 컨퍼런스’에서 활성화사례로 발표했다.
전국 100개 우수시장에 도내 8개시장이 포함됐으며 2년 연속 문화관광형시장 육성대상 선정, 지역발전위원회 평가에서 A등급을 받는 등 전남도의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이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배택휴 도 경제통상과장은 “앞으로도 선택과 집중에 의한 지역대표시장 육성 및 현대식 마트화 등 전통시장 활성화시책을 강화해나가겠다”며 “시장경영인들도 상호화합과 서비스마인드 함양 등 의식전환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시장 내 위생청결 및 경영현대화를 강화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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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전통시장 3년 연속 국무총리 표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