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1일부터 이틀간 서울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대비해 해양경찰이 해상치안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여수해양경찰서(서장 강평길)는 14일 G20 정상회의 개최와 관련해 항․포구를 통한 불순 세력의 침투를 원천 차단함으로서 안전하고 성공적인 행사를 지원하기 위해 해상경계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여수해경은 정상회의를 방해하려는 불순세력이 전남 동부지역 200여 곳의 크고작은 항포구를 통해 밀입국을 시도할 가능성에 따라 철저한 해상 검문검색과 경비함정 집중 순찰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전담 감시반을 구성해 취약 항포구 출입항 선박 동향과 테러 위협 증대에 따른 대테러 관련 동향 파악 등에 중점을 두고 활동할 방침이다.
유관기관과의 정보교환 등에 적극 협조하는 한편 해상교통관제시스템(VTS)과 경비함정 등 해·육상 입체적 경비체제를 강화해 위해요소를 사전 차단할 계획이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G20 정상회의가 차질 없이 개최될 수 있도록 완벽한 해상치안 활동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바다에서 비상 상황이 발생하면 언제든지 해양긴급신고번호 ‘122’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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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경 G20 정상회의 대비 해상경계 강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