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강영기자의 시사펀치
이명박대통령님 지금 여수시민은 지금 실망과 허탈감으로 500여일 남은 여수세계박람회를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에 빠져있습니다. 그 이유는 대통령님께서 잘 알고 계시듯 여수시가 박람회 개최 시 꼭 필요한 지원시설비에 대한 예산이 반영되지 않고 묵살되었다는 것입니다.
어디 여수세계박람회가 여수만의 행사입니까? 아니지요! 미래의 대한민국의 국운이 달려있는 최대의 국제적인 행사가 아닙니까?
흔히들 올림픽과 월드컵, 그리고 박람회(BIE사무국이 인증)를 세계 3대 축제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과거 93년도 대전에서 개최되었던 엑스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정부가 나서 박람회의 기반시설은 물론 박람회의 간접시설까지도 정부가 주도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는 것을 대통령님께서 잘 알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하지만 지금 여수박람회는 대전박람회에 비해 지원시설이나 모든면에 비해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관심밖에 있다는 것입니다.
이명박 대통령님 ! 우리여수시민의 열망 이였던 2012박람회를 유치를 위해 모두가 합심해 박람회를 여수에 유치해 놓았습니다.
우리는 그날의 감격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2007년 11월27일 그날의 감격의 함성이 지금도 우리들의 귓전을 울리고 있습니다. 그 차가운 새벽공기를 맞아가며 프랑스 파라로부터 날아든 낭보에 우리 30만 여수시민은 서로 부둥켜안고 감격의 눈물을 흘렀습니다.
그런데 지금의 여수는 기대와 환희로 물결 처야 할 시점에 정부의 무성의에 항의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정부의 이러한 무성의한 지원으로 박람회를 개최해 국제적 망신을 당할 바에 아예 박람회를 반납하자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어떻게 해서 유치한 박람회인데 박람회를 자진반납하자는 여론으로 또 한번 국론이 분열되어야 하겠습니까?
이렇게 되어서는 안 됩니다.
정부의 예산은 꼭 필요한 곳에 소요되어야 한다는 것은 기본적인 순리가 아닙니까? 이명박대통령님! 지금 대통령님의 용단이 필요합니다. 해양강국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국제적인 망신거리로 만들어서야 되겠습니까?
지금 간절한 소망을 담아 30만 여수시민은 대통령님께 호소합니다.
대통령님의 지원만이 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대한민국이 디시한번 세계 속에 중심이 되는 쾌거를 거둘 수 있다고 생각해 봅니다. G-20정상회의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고 이로 인해 대한민국의 국력이 큰 성장을 거둔 것과 같이 2012여수세계박람회도 성공적으로 개최해 세계 속에 대한민국을 만들어가고자 30만 여수시민은 모두가 자원봉사자가 되어 기필코 성공한 박람회를 만들어가자는 굳은 맹세를 해봅니다.
이명박 대통령님 ! 30만 여수시민의 열망을 ,30만 여수시민의 열정을 뜨거운 가슴으로 들어주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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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대통령님 전상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