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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국가철도망계획 포함 가능성 높다 밝혀
호남출신 한나라당 이정현 의원은 경전선 복선전철화 사업이 정부의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으로 추진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28일 밝혔다.
이정현 의원은 경전선 복선전철화는 당초 2020년 이후에도 거의 불가능했던 사업이었으나, 그동안 광주시와 함께 끈질기에 노력한 결과 2015년 이후 사업에 포함될 것으로 보이며, 최근 국토해양부 고위 관계자로부터 이같은 내용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광주에서 순천 구간의 경전선 복선전철화 사업은, 경제적 타당성이 낮다는 등의 이유로 그동안 국토해양부의 국토종합계획’ 및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서 2020년 이후 추가검토 대상으로 분류되어, 사실상 정부 사업에서 완전히 배제되어 있는 실정이었다.
강운태 시장을 비롯, 강계두 부시장, 특히 박남언 과장과 주낙균 계장 등 광주시 관계 공무원들은 경전선의 중요성을 판단, 관계 부처는 물론 정치권과 경제계, 시민사회, 언론 등 다각적이고 전방위적인 노력을 전개해 왔다.
지난해 연말 광주시로부터 이러한 상황을 파악한 이정현 의원은 박남언 담당과장 등 광주시와 긴밀하게 논의하며, 국회 예결위 및 상임위 등에서 국무총리와 관계 장관에게 수차례 질의를 해왔고, 12월 상임위는 국토해양부 장관으로부터 의미있는 철도노선이 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받아내기도 했다.
동시에 이 의원은 임태희 비서실장, 정진석 정무수석, 신종호 국토해양비서관 등 청와대 핵심 관계자 및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을 비롯한 김희국 차관, 정일영 교통정책실장 등 국토해양부 책임자를 일일이 접촉하여 경전선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끈질기게 요청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광주시와 함께, 정부 관계자 및 교통연구원 철도정책 전문가를 섭외, 직접 회의를 주관하며 관련 자료도 치밀하게 준비했고, 국회내 경전포럼 결성도 추진하면서 동료의원들의 공감대도 확산시켰다. 이런 결과, 지난 2월 8일 발표된 ‘제4차 국토종합계획 수정안’에 처음으로 경전선 복선전철화 사업이 포함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지난해 12월에 발표된 ‘제2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협의안에 경전선 사업은 2020년 이후 추가검토 대상으로 분류되어 있기 때문에, 이를 계획에 포함시키는 것이 관건이었다.
이정현 의원은 경전선은 영.호남을 연결하는 유일한 간선 철도망으로 단순히 경제성으로 판단해서는 안되는 사업”이라며, 지역주의를 완화하고, 광주.전남 경제의 새로운 동맥역할을 수행하면서, 나아가 남해안 선벨트 활성화를 통해 남해안권 산업과 관광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여, 정부 차원의 결단을 요구해 왔다”고 그간의 소신과 어려웠던 추진과정에 대해 밝혔다.
한편, 국토해양부의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이번주 중 발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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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의원 경전선 복선전철화 사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