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보리수확철을 맞아 보릿대 소각 부주의로 인한 화재출동이 자주 발생한다.
보릿대 소각으로 인한 연기발생으로 인한 오인화재 출동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나, 자칫 인근 보리밭 및 비닐하우스 등으로 옮겨 붙어 겨울 내 고생했던 농심을 애태울 우려가 높다.
보성소방서(서장 손성기) 관내 보성군 조성면에서 지난 5일 보릿대 소각 중 불길이 인근 폐비닐하우스로 옮겨 붙었고, 2009년에는 같은 시기 보릿대 소각 불티로 2건의 화재가 발생하여 보리밭과 비닐하우스 등이 소실되어 3,5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하는 등 보릿대 등 농산폐기물의 소각 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보성소방서는 6월 한달을 보릿대 소각부주의” 화재예방 기간으로 지정 마을이장단 회의 및 반상회 등 주민 교육 시 사례를 전파하여 화재로 인한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홍보함은 물론 농번기 보릿대 소각을 자제하고 부득이하게 보릿대를 소각할 경우에는 사전에 119 또는 각 읍면동사무소에 신고하여 진화차량 배치 등 안전조치를 한 후 소각해 줄 것과 특히, 바람 부는 날이나 보리밭, 비닐하우스 인접지역에서는 소각을 절대 금지할 것을 거듭 교육하는 등 화재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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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릿대소각 화재주의보 발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