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소방서(서장 손성기)는 6일 상반기 화재발생 현황을 분석해서 발표했다. 3개군 관내에서 88건의 화재가 발생하여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지난해 상반기대비 화재건수는 19건, 21.6%가 증가하고 재산피해도 35.4%가 증가한 4억 1천만원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화재요인별로는 매년 높은 비중을 차지하던 전기화재는 지난해대비 13.3% 감소한 반면 쓰레기소각 등 화기취급 부주의로 인한 화재는 46.1%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발생 장소를 보면 비주거에서 30건으로 가장 많았고, 주거 28건, 기타 16건, 차량·임야 각 7건 순이다. 특히 주거화재 중 19건이 쓰레기 및 화원방치 등 화기취급 부주의가 원인이 된 화재로 나타나고 있는데 이러한 결과는 농촌지역 고령 인구증가에 따른 화기취급 소홀이 주원인으로 보이며, 산불 또한 7건이 발생했는데 봄철 가뭄과 쓰레기 및 논·밭두렁 태우기 중 부주의에 기인된 것으로 파악됐다.
화재의 주요 증가요인은 화기취급 부주의가 높게 나타난 현상으로 화재안전 의식이 어느 때보다 부각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여름철 장마에 의한 누전, 무더위에 따른 선풍기 등 냉방기 과열 등의 화재 주의가 필요하고 휴가나 장기외출로 집을 비울 때는 가스, 전기 등 안전여부를 필히 확인해야 하며 차량화재에 대비 차량용 소화기를 비치하여 유사시에 대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보성소방서 상반기 화재발생 분석 발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