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목 :
일부 경남 기선권현망 어선 도계 침범 불법조업
지난 석 달 동안의 기선권현망 어업 멸치포획 금지기간(4.1-6.30)이 끝나고 이달 초부터 남해안에서 본격적인 멸치잡이가 재개된 가운데 조업구역을 위반한 경남선적 어선들이 해경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여수해양경찰서(서장 김두석)는 11일 허가된 조업구역을 벗어나 불법으로 조업한 혐의(수산업법위반)로 경남 통영선적 기선권현망 어선 K호(32t) 선단(船團)의 어로장 김모(42)씨 등 경남지역 8개 선단 책임자 8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 10일 오후 5시 40분께 경남선적 기선권현망 어선들은 조업 할 수 없는 전남 여수시 돌산읍 계동 동쪽 약6마일 해상에서 권현망 어구를 이용해 멸치 300발(약450㎏)을 불법포획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함께 적발된 경남 마산과 사천, 통영선적 기선권현망 7개 선단도 이날 오전 10시께부터 오후 8시 사이 근처 해역에서 각각 이와같은 방법으로 허가된 조업구역을 약1.5～2.2마일 가량 벗어나 불법 조업한 혐의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기선권현망 어선의 조업구역 위반은 물론 불법어구나 이중그물 사용을 단속하는 한편 연안들망이나 대형기선저인망 어선의 불법조업에 대해서도 관계기관과 협력해 강력히 단속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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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경 조업구역 위반 선단(船團) 무더기 적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