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지방해양경찰본부 목포해경은 지난달 4월 1일부터 개정 수상레저안전법이 시행됨에 따라 수상오토바이, 20마력 이상의 엔진을 장착한 모터보트, 30마력이상의 고무보트 소유주는 주소지를 관할하는 시장 군수 구청장에게 등록신청을 해야 한다고 전했다.
등록신청방법은 먼저, 해양경찰청장 또는 서울특별시, 광역시ㆍ도지사가 지정하는 안전검사 대행기관에서 안전검사를 받아야 한다.
안전검사 완료 후 안전검사증을 수령하면 책임보험에 의무적으로 가입해야한다. 가입기간은 지난달 4월 1일부터 시행되어 2007년 3월 31일까지 1년 동안이며, 보험료는 5인승이상 15만7천원, 4인승이하 13만8천원으로 책정되어 있다.
또 7년마다 동력 수상 레저기구 조종면허를 갱신토록 하고, 최초로 조종면허를 발급받거나 면허를 갱신하기 전에 수상 안전교육을 받도록 했다.
이밖에도 수상레저기구의 우수 사업자 육성, 지원을 위해 사업자에 대한 인증기준, 인증절차 등을 마련하고 형식승인의 대상 및 실시방법 등을 정했다.
목포해경 관계자에 의하면 “종전에는 등록 및 보험가입 규정이 없어 수상 레저기구의 개인소유 현황조차 파악되지 않았으며, 사고 발생시 피해 보상에 많은 문제가 따랐다”면서 “주5일제 근무제 확산으로 수상레저 인구가 해마다 급격히 늘고 있는 요즘 법 개정에 따라 수상레저활동에 대한 안전관리의 실효성을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수상레저 기구 등록 보험 가입 의무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