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소방서 도양119안전센터 김경일
어린이 안전사고는 가정이나 학교 등 주로 어린이들이 활동하는 공간에서 발생하고 있다. 더욱이 최근 맞벌이 부부의 증가로 인한 어른들의 보호에서 벗어난 가정은 아이들에게 커다란 위험 요소중 하나이다.
어린이들의 호기심과 어른들의 무관심으로 어린이 안전사고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특히 어린이 불장난은 재산피해는 물론 인명피해까지, 겉잡을 수 없을 만큼 심각한 휴유증을 남긴다.
지난 1999년 23명의 목숨을 앗아간 화성시 씨랜드 청소년 수련원 화재사건은 십여년이 지난 지금 까지도 우리들에게 씻지못할 아픔을 남긴채 대 재앙의 참사로 기억되고 있다.
어린이는 주변에 대한 호기심이 강하고 새로운 것에 쉽게 몰두하는 습성이 있고 어떤 것이 해로운 것이며 위험한 것인지에 대한 인식이 부족할 뿐만 아니라 자제력도 거의 없어 정신적으로 미숙하고 운동능력이 부족한 어린이에게 치명적인 피해를 안겨줄 수 있다. 특히 자신을 보호하는데 필요한 경험도 갖고 있지 못해 어른들의 보호를 떠나면 사고의 위험이 그만큼 커지게 마련이다.
어린이들을 화재위험으로부터 보호하는 방법은 먼저 성냥과 라이터 등 위험요인으로부터 격리시키고 대피와 신고요령을 교육하여 피해가 커지지 않도록 해야 하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어린이들의 화재에 대한 경각심과 어린이를 보호해야 하는 어른들의 안전의식이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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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안전사고 예방 어른들의 관심이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