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호남지역 연합 봉사단이 광주지검 순천지청과 함께 준법마을로 지정된 전남 여수시 화양면 오천마을에서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쳐 눈길을 끈다.

17일 호남권에 사업장을 둔 한화케미칼, ㈜한화, 대한생명, 한화손해보험, 한화증권, 한화호텔&리조트, 한화폴리드리머, 여수열병합발전 등 한화 호남지역 연합 봉사단’에 따르면 이날 조은석 순천지청장을 비롯해 김충석 여수시장, 송영수 범죄예방 협의회장, 지덕림 가스안전공사 전남동부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오천마을 찾아가 '맞춤형 봉사활동 을 펼쳤다.

이 마을이 준법우수마을' 인만큼 한강일 순천지청 소년전담검사와 정병재 여수시 부시장, 김연석 한화케미칼 여수공장장, 박선규 한화 여수사업장장, 류적용 여수열병합발전 공장장, 이남훈 한화폴리드리머 순천공장장도 참여해 일손을 도왔다.

80여명의 단원들은 70여세대의 낡은 농촌 가옥을 방문해 전기시설과 고장 난 가전제품, 가스및보일러를 수리하고 도배와 장판을 교체 했다.

순천 제일병원(원장 조희충)과 순천 동신대 한방병원(원장 홍석)도 평소 병원을 찾기 힘든 주민들을 모아놓고 의료 봉사를 펼쳤다.

한화 호남지역 연합 봉사단은 지난 2002년 한화그룹 밝은 세상 만들기'라는 취지로 조직된 후 매년 농어촌과 낙도를 찾아가 지역단체와 연계한 ‘맞춤형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오철곤 한화 호남지역봉사단장은 "복지혜택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지역사회 소외이웃을 지속적으로 찾아내 사랑 나눔 봉사활동을 계속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 화양면 오천마을은 85세대 150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범죄 발생률 제로(0)로 지난 2010년 준법 우수마을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