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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구급대이용 병원 응급실에 실려가 난동도 부려
여수경찰서는 영세주점의 약점을 잡아 금품을 갈취하고 술에 취해 상습적으로 119구급차를 불러 병원에 실려가 병원 업무를 방해 한 강모(48)씨를 공갈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위반 변호사법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강씨는 지난 10월 26일 여수시 봉산동 박모(52)씨가 운영하는 단란주점에서 술을 먹고 접객원 고용을 약점 잡아 경찰에 영업위반내용을 신고한 후 담당경찰관에 부탁하여 사건 처리가 잘되게 해주고 또 신고 내용을 취하해 주겠다며 16만원을 받는등 위와 같은 방법으로 지난 6월 초순부터 최근까지 여성들이 운영하는 영세주점만을 상대로 수 십 회에 걸쳐 외상으로 술을 먹고 갚지 않거나, 총 6회에 걸쳐 시청과 경찰관서에 위반내용을 신고하여 약 40만원 상당의 공짜 술을 얻어먹거나 금품을 갈취한 혐의다.
지난 13일 오전 1시40분 위와 같은 방법으로 술을 먹고 몸이 아프다며 여수 S병원 응급실에 실려 간 후 그곳 응급실에서 당직의사와 간호사에게 빨리 치료를 해주지 않는다며 욕설을 하고 소란을 피워 의료행위를 방해하는 등 지난 14일부터 최근까지 총 41회에 걸쳐 119구급차를 이용 병원응급실을 찾아가 업무를 방해하기도 했다.
강씨는 지난 6월 여수시청 장애인복지담당 부서를 찾아가 공무원에게 활동보조 서비스를 지원하지 않으니 담당직원을 직무유기로 감사 의뢰하겠다고 협박하여 5회에 걸쳐 택시비 명목으로 10만원 받고 강씨는 위와 같이 영세업주들의 약점을 잡아 공술을 얻어먹거나 외상값을 갚지 않고 술이 취해 병원에 가야한다며 자기 몸이 조금 불편함을 내세워 119구급차를 수시로 불러 이용하고 또 병원에 가서 행패를 부리는 등 서민들을 괴롭히고 병원 등의 업무를 방해하다 결국 구속됐다.
여수경찰은 2012박람회를 앞두고 지역사회에서 특히 서민들을 괴롭히고 불법을 일삼는 범법자들을 색출하고 있으며 피해를 당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접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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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세주점 업주 약점잡아 금품 갈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