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2011 제8회 산업평화상 대상(大賞) 수상자로 26년간 무분규 및 노사화합으로 산업평화 정착에 기여한 여수 금호폴리켐(주)를 선정하고 30일 도청 왕인실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산업평화상은 노사 화합과 생산성 향상 및 노동조합 운영 및 협조, 근로조건 개선, 근로복지 등 공적을 심사해 선정된다.
대상에 이어 금상은 (주)행남자기 김형윤 총무과장, 은상은 GS칼텍스(주) 여수공장 노동조합 김국진 위원장, 동상은 (주)MRC가 선정됐다.
금호폴리켐(주)은 창사 이래 26년간 무분규 사업장으로 도내 기간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다. 2004년부터 7년간 임단협 회사 위임 및 2008년 3월 항구적 노사 산업평화 선언, 2011년 노사 사회적 책임실천 다짐대회를 통해 상생 및 협력적 노사문화를 정착시킨 기업이다. 작업장 혁신과 제안제도 활성화로 신기술 개발 및 생산성 향상을 가져왔을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실천과 봉사활동 등에도 모범을 보였다.
(주)행남자기 김형윤 총무과장은 2004년 3월부터 총무/인사관리를 맡으면서 상생의 노사문화 구축에 기여했다. 2007년 임금피크제 조기도입, 청년 및 주부인턴제 실시, 우리지역 일하기 좋은 기업 선정 등을 통해 일자리창출에 솔선수범하고 사회봉사활동을 통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인정됐다.
GS칼텍스(주) 여수공장 노동조합 김국진 위원장은 성실함과 탁월한 리더십 및 중재력으로 2003년까지 노사갈등이 심했던 GS칼텍스(주)를 2004년부터 무분규 사업장으로 이끌어왔다. 생산적 노사문화 구축을 위해 노사공동 일터만들기, 노사 간 소통의 활성화 및 일할 맛나는 일터 만들기 등 새로운 노사관계와 건전하고 민주적인 노동조합 운영에 노력해왔다.
(주)MRC는 2011년 4월 영구적인 노사평화를 선언하고 품질경영시스템(ISO9001), 환경경영시스템(ISO14001) 인증을 통해 품질 및 생산성 향상에 노력하고 근로자위원회와 정기적 간담회 및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노사갈등을 사전에 해소하는 노력을 해왔다.
설인철 도 일자리창출과장은 2004년부터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산업평화와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를 발굴, 산업평화상을 시상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고용노동부 ‘노사상생협력 활성화 분야’ 평가에서 2008년 대통령 표창, 2009년 국무총리 표창, 2010년 장관표창, 2011년 대통령 표창 등 전국 최초로 4년 연속 노사상생협력 최·우수 광역자치단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전남도 제8회 산업평화상 대상 수상자 선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