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가장 먼저 축제의 문을 열었던 제8회 여수오동도동백꽃축제가 행사의 소재나 장소 면에서 많은 장점과 발전가능성이 가진 축제라는 평가가 여수지역의 한 시민단체의 모니터 결과가 발표 됐다.
29일 여수 경제정의시철연합(이하 여수경실련)의 모니터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여타의 축제 형태와는 다르게 과감히 불필요한 절차를 배제했다는 점과 향토맛관 운영 시의적절한 프로그램의 배치, 장기간의 축제기간설정 등 그동안 보기 어려웠던 다양한 실험을 진행했다는 점을 높게 평가할만한 축제였다" 는 긍정적인 평가가 나왔다.
또한 행사전반에 대한 기획내용이 전반적으로 부실하였다는 점과 운영상 대두되었던 여러 가지의문제점 등 다소 아쉬움이 많은 축제였다는 지적 이다.
축제의 개최주체를 이원화시킴으로 인해 역할과 책임 분담에서의 문제부터 장기간의 축제개최로프로그램 구성을 다양하게 하는 것에 집중하다보니 특회된 프로그램을 진행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행사진행요원과 자원봉사자의 부족, 안전의식의 부재,홍보부족 등의 문제점이 나타났으며,특별히축제가 지역민의 화합과 지역을 홍보하는 두가지의 효과를 무두 추구하고 있다는 점을 상기해 볼 때, 그 추진과정과 운영에 있어 지역주민의 참여가 배제된 아쉬움 이 남은 축제였다.
그러나 이번 오동도동백꽃축제는 발전 가능성이 풍부하다는 능정적인 평가도 있다.행사운영에 있어 기관,단체,기업 등 주민들의 참여유도,지역투어프로그램과 연계,축제공간을 확대했다.
주제에 집중하는 프로그램의 확충 축제개최시기의 조정,관련 상품의 개발과 판매 등의 노력을 병행한다면 성공적인 지역축제의 사례로 남을 수 있을 것이다.
여수오동도동백꽃축제 운영은 실패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