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친환경축산 인증 전국 점유율 50% 달성을 위해 오는 22일까지 1만여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시군별 순회 교육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도는 동물복지형 녹색축산 육성계획 2차년도인 올해를 친환경축산 원년으로 정하고 친환경축산 인증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달 시군, 축산단체 등과 친환경축산 인증 목표 달성 보고회를 개최하고 그 후속조치로 시군별 순회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순회교육은 순천과 해남을 시작으로 22일 담양까지 축산농가 1만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교육은 친환경축산 인증과 HACCP(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 농장으로 지정받기 위해 축산농가에서 준비해야 할 사항과 사례를 중심으로 이뤄진다.
안병선 도 축산정책과장은 “전남 축산물을 모두 친환경으로 생산해 수입산은 물론 타 지역산과 차별화시켜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며 “앞으로 축산농가에 지원하는 모든 사업은 친환경축산 인증농가에만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 2011 전국 최초로 동물복지형 친환경 녹색축산 육성조례를 제정, 공포하고 현재까지 녹색축산 육성기금 362억원을 조성해 가축운동장 구입, 마을·도로변 축사 이전, 친환경축산시설 설치, 가공유통망 확충 등 동물복지형 녹색축산 육성사업을 지원해 국내 친환경축산을 선도해 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