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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색 운동복 착용 하체 해경 신원 파악
여수시 백도 인근 해상에서 변사체가 어선 그물에 걸려 발견돼 여수해경이 신원 파악과 함께 수사에 나섰다.
여수해경은 지난 8일 오후 1시 30분께 여수시 삼산면 백도 남동쪽 26km 해상에서 K호(부산선적, 대형기선저인망)가 그물에서 고기선별 중 변사체를 발견하고 122에 신고했다.
변사체는 상반신과 무릎 이하가 없는 둔부와 대퇴부로 상표 미상의 검은색 운동복을 착용하고 있으며 백골화가 진행돼 신체 일부가 자연탈골 상태이다.
여수해경은 수배 및 실종자, 가출인, 미귀가자 등 일치 여부 확인과 DNA 검사를 통해 신원확인에 주력하고 정확한 경위를 수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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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앞바다서 그물에 걸린 변사체 발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