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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 1천명 여객선 4척 신규투입
2012여수세계박람회 개최기간동안 전남 여수와 경남 남해를 잇는 뱃길이 잇따라 개설된다.
여수와 남해간 뱃길이 새로 개설되면서 여수-남해간 거리가 승용차로 1시간 40여분이 소요되던 것이 30분 내외면 도달할 수 있게 된다.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21일 남해안권발전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남해군과 함께 추진한 ‘남해 서상항 정비사업’이 완료돼 대형 여객선을 운항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동안 남해군과 여수를 잇는 뱃길은 71톤급(정원 55명)의 소형 여객선 1척만 운행해 왔다.
하지만 이번에 서상항을 새롭게 정비함에 따라 박람회 개최기간 동안 최대 1천300톤급(정원 1천49명)의 대형여객선을 비롯해 4척의 여객선 운항을 추진중이다.
남해군은 본격적인 운항에 앞서 이달 23일부터 5월 8일까지 서상항에서 시험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현재 남해에서 여수까지 육상으로 이동할 경우 80㎞구간에 승용차로 약 1시간 40분이 소요되지만, 배편을 이용할 경우 거리가 10㎞에 불과하여 30~40분밖에 소요되지 않는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남해～여수간 뱃길 활성화를 통해 여수세계박람회기간 중 교통 및 숙박난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향후 영·호남간의 인적·물적 교류 확대와 함께 천혜의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한 남해안 관광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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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남해 뱃길 개설 봇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