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박람회 계기, 국내 기항 확대 계획
배위에서 즐기는 이탈리아 여행 짜릿
▲ 이탈리아 최대 크루즈선사가 여수박람회장을 찾아 눈길을 끈다.
이탈리아 크루즈 여행 업계가 2012여수세계박람회를 계기로 국내 크루즈 여행 확산에 발벗고 나섰다.
이탈리아 국적 코스타 박토리아호는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5번의 기항동안 1만여명의 승객을 태우고 여수를 방문하고 있다.
오는 8월 2일에는 이탈리아 국가의 날을 경축하는 리셉션이 코스타 빅토리아 선상에서 열릴 예정이다.
코스타가 아시아 운항을 시작한 2006년 이래 코스타사의 크루즈상품을 이용한 여행객수는 38만명을 넘어섰다.
코스타는 2013년 5월 코스타 아틀란티카호의 운항개시로 아시아내 승객 수송 능력을 두배 강화한다.
아직까지 주요 관광객이 중국에 집중되고 있지만 이번 여수 방문을 계기로 한국 등 아시아 전역으로 확산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코스타 크루즈는 2006년 아시아시장을 처음으로 개척한 최초의 크루즈사이자 유일한 이탈리아 국적사인 점을 인정받아 여수 박람회 이탈리아 정부대표 클라우디오 모레노 대사로부터 이탈리아관의 협력사로 초청됐다.
이 협력의 일환으로 현재 아시아 운항중인 코스타 빅토리아호(75,200톤급, 수용승객 2,394명)가 여수 엑스포항에 5차례 기항했다.
코스타사가 아시아운항을 시작한 이래, 18만여명의 승객들이 코스타사의 크루즈선에 올랐다.
▲ 배 안에서 여행의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점이 매력이 크루즈 여행이 최근 아시아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호텔을 연상케 하는 코스타 빅토리아호의 객실 내부.
2013년 5월 코스타 크루즈는 코스타 빅토리아호 이외에도 이탈리아 시네마와 예술을 테마로 하는 근사한 선박 코스타 아틀란티카호(85,700)의 운항을 개시함으로써 승객 수용 능력을 두배로 증강시킬 것이다.
코스타 크루즈가 아시아 시장에 야심차게 내놓는 ‘바다의 이탈리아’는 독창적인 상품은 이탈리아식의 따뜻한 고객서비스, 디자인, 쇼핑, 예술과 요리를 결합시킨 것이다.
코스타 빅토리아호와 코스타 아틀란티카호는 싱가포르, 상하이, 천진, 홍콩발 다양한 장단거리 노선을 제공할 계획이다.
사측에 따르면 올해 코스타는 한국의 제주, 부산, 여수에 총 42회 기항하는데, 2013년에는 47회로 증가할 계획이다.
한편, 오는 8월 2일에는 여수세계박람회 이탈리아 국가의 날로 이를 경축하는 리셉션이 코스타 빅토리아호의 선상에서 열릴 예정이다.
리셉션 후 초청객들은 엑스포장 내에서 열리는 이탈리아의 날 축제에 걸맞는 웅장한 오페라 음악콘서트에 참석할 수 있다. 이 콘서트에서는 트리에스테의 주세페 베르디 극장 오케스트라단이 세계적 오페라 가수들과 함께 가장 유명한 이탈리아의 아리아들을 연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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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국내 크루즈 여행객 유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