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화양고(교장 최동우)는 2012 학생, 학부모, 교사가 함께하는 지리산 등반 체험활동’을 20-21일)동안 경남 산청군 지리산 일원에서 실시했다.
이 체험 활동은 공부에 지친 학생의 심신을 단련하고 부모님, 선생님과 평소 할 수 없었던 얘기를 나누는 소통의 시간으로 긍정적인 자아정체성 확립과 호연지기를 기르는 기회가 됐다.
이 활동에는 학생, 학부모, 교사 등 209명이 참석했다.
20일 대원사 계곡길 탐방에는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 자연해설사의 협조로 체험형 생태탐방, 자연과 문화를 연계한 해설탐방이 있었고, 더위를 식힐만큼 시원하고 짜릿한 경호강 래프팅이 실시했다. 21일에는 산청군청 문화해설사의 쉽게 이해하는 지리산둘레길 8코스 탐방, 한국인의 기상을 가슴에 새길 수 있는 천왕봉 등반이 있다.
중산리-법계사-천왕봉 왕복 등반을 11시간 만에 성공한 정아현(3학년)양은 남들이 6-7시간만에 등반을 마쳤는 데 나는 11시간이 걸렸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인내심과 지구력을 가지고 내게 주어진 어떠한 역경에도 굴하지 않고 끝까지 해결해 나가겠다.”는 각오를 다짐했다.
둘레길 8코스 탐방에 참여한 송영남(3학년 김건우어머니) 학부모님은 “새소리, 바람소리, 물소리, 맑은 공기 듬뿍 담아온 아들과 함께한 지리산 등반 체험활동이 아름다운 추억의 한 장면으로 남겨졌으며, 이런 기회를 마련해 준 여수화양고 관계자님께 감사드린다.”는 소감을 말했다.
최동우 교장은 지리산 등반 체험 활동이 올 해로 6회째 실시되고 있는 데, 이 활동은 호연지기를 기를 뿐만아니라 이기적성향이 강한 요즘 학생들에게 긍정적인 인성교육의 장이 됨을 믿어 의심치 않고, 이 체험 활동은 여수화양고만의 전통으로 계속됐다.
학생, 학부모, 교사에게 큰 호응를 얻고있는 지리산 등반 체험 활동을 실시 한 여수화양고등학교는 체험활동 이후 자체적으로 소감문 발표대회를 실시하여 시상하는 행사실시와 관련 자료를 모은 문집을 발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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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화양고지리산 등반 체험활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