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는 6일 돌산읍 일부 주민들은 여수시립박물관 건립예산 삭감을 주장하는 시의원들에 대해 낙선운돈을 펴치겠다고 밝혀 파장이 일고 있다.
돌산청사 시립박물관 추진위원회 는 최근 여수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박물관건립 시비 예산 전액을 조속히 추경에 반영하라"고 여수시의회에 촉구했다.
후원회는 박물관이 들어 설 여수시 제3청사가 그동안 뚜렸한 활용방안이 없는 채 방치돼오다 박물관이 들어 선다는 소식에 주민들은 희망을 가졌으나 일부 시의원이 선동해 지난 해 12월말 시비 31억원을 삭감해 또 다시 위기를 맞고 있다" 고 지적했다.
이어 예산삭감을 주장하는 시의원이 있을 경우 낙선운동에 앞장서고 건립을 백지화하려거나 지연시키려는 세력이나 정치적 음모에 단호히 맞설 것 이라고 밝혔다.
후원회는 이날 오후 지역 주민과 돌산지역어촌계협의회 (회장 최정길), 이장단협의회, 지역발전협의회, 돌산연합청년회, 새마을부녀회 등 으로 구성된 이들 단체는 후원회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 일부 시의원들과의 마찰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여수시의회는 지난해 12월 2006년도 정기예산 편성 과정에서 돌산청사를 박물관으로 사용하는 것은 장소가 부적절 하고 업체 선정 과정이 불투명하다 는 등의 이유로 돌산청사를 박물관으로 개조(리모델링)하기 위한 예산 44억원 중 국비 13억원을 제외한 전액을 삭감한 바 있다.
여수시립박물관 예산 삭감 파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