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오는 19일 아동학대 예방의 날 및 아동학대 예방주간을 맞아 어린이 보호는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는 인식 확산을 위해 이날 오후 2시부터 전남여성플라자에서 기념행사를 갖는다.
이날 기념행사는 도가 주최하고 전남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유길원)이 주관하는 행사로 도내 아동복지관련 공무원, 아동복지 관계기관 및 유관기관, 신고의무직군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아동 학대문제의 심각성에 대해 아동 권리 증진 및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도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전남지역 아동 학대 예방에 대한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1부 기념식에는 아동 학대 예방사업 유공자에게 전남도지사 표창과 전남도아동보호전문기관장 감사패를 전달하고 학대피해 아동 및 가족을 위한 후원금품 전달식이 진행된다. 또한 대표 아동들의 아동권리선언문 낭독과 무용 및 음악, 줄넘기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이어 2부에는 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지역 내 아동 학대 예방 교육사업 일환으로 실시하는 아동폭력 예방(CAP·Child Assault Prevention)교육 및 성 학대 예방교육(인형극)이 시연된다.
아동학대 예방의 날은 지난 8월 전면 개정된 아동복지법령에 따라 제정됐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지난 8월 1일 전남 중부권(나주시)에 추가로 아동보호전문기관을 설치 운영하는 등 도내 아동 학대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아동 학대 예방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전남도내 아동보호전문기관은 순천(동부권)과 목포(서부권) 등 3곳에서 운영 중이다.
전남아동보호전문기관 관계자는 이번 기념행사가 도내 아동들의 권리와 보호 책임에 대한 인식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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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학대 예방의 날 기념행사 개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