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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0년 해양경찰의 역사는 바다안전과 함께
기사등록 일시 : 2013-03-21 13:26:30   프린터

여수해양경찰서장  총경  이성형

 

무던히도 추웠던 지난 겨울, 앙상한 가지 하나로 버티었던 백목련 나무가 그동안의 추위를 보상이라도 하듯 창밖으로 하나둘 하얀 꽃망울을 터뜨리는 것을 보니 봄의 따사로운 기운이 성큼 다가와 아름다운 봄꽃의 향연이 시작되었음을 짐작케 한다.

 

다사다난 했던 지난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로 여수는 이제 세계적인 미항으로 부상했으며, 2013년 해양주권수호의 전통을 지켜온 해양경찰은 창설 60주년을 맞아 세계일류 해양경찰로 거듭나기 위해 국민의 바닷길 안전과 치안을 위해 더욱 긴장하고 있다.

 

연중 3월부터 6월까지는 해상에서 선박사고에 의한 인명피해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로 낮과 밤의 큰 일교차로 인해 해상에 발생하는 농무(濃霧, 자욱하게 낀 짙은 안개)와 중국으로부터의 불청객인 황사가 항해하는 선박의 시정을 악화시켜 선박 안전운항의 지장을 초래하며 나른한 봄기운에 춘곤증(春困症)으로 인한 졸음운항 또한 안전운항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요인 중에 하나다.
 

특히, 대부분의 무중(霧中) 선박사고는 잘못된 조함습관에서부터 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짙은 안개 속에서 양측 선박이 조우 시 최우선적으로 감속을 하며 계속적인 견시와 레이더 등 항해장비를 적극 활용 해사안전법에 의한 항법을 준수하여야 하지만 자신의 실력을 과신하여 적극적인 피항동작을 취하지 않아 사고를 피하거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뿐만 아니라 타인의 생명까지도 빼앗는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또한, 따뜻한 기후 변화로 선박 운항자들의 근무 태도가 해이해져 술을 마시고 선박을 운항하거나 졸음운항으로 인해 각종 해난사고가 빈발, 막대한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하며 바다에서 이러한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선박사고가 발생할 경우 해양오염 등 2차 피해로 인한 국가적, 사회적 손실이 커지고 있어 여수해양경찰서에서는 오는 5월말까지 해양사고 특별예방기간으로 정하여 해상교통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그간 선박사고 원인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안개철 선박사고 요인으로  운항부주의, 정비불량 등 인적 요인에 의한 사고가 60%이상을 차지하는 만큼 짙은 안개 속에서는 최우선적으로 감속 운항하고, 주의를 기울여 레이더 등 항해장비를 적극 활용하며 해사안전법에 의한 안전항법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해양사고는 예방이 최우선이다. 해양사고 예방을 위하여 안전점검과 교육, 해상 순찰활동 등을 강화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아직까지 운항부주의 등 인재로 인한 해양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어 선박종사자들의 안전의식 고취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선박의 사업자와 종사자들은 선박과 부두시설의 취약부분에 대한 꼼꼼히 수리를 확행하고, 선박 간 취약항로에 대한 정보 및 기상정보를 수시로 교환하여 선박사고를 미연에 방지해야 할 것이며 불가피하게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에는 「해양긴급신고번호 122」로 즉시 신고하고 주변을 항해하는 모든 선박에 상황을 전파하여 소중한 생명을 구조하고 재산을 보호하는데 해양종사자 모두가 공동으로 대처해 나가야 한다.

 

이제 2013년 새 정부 출범과 함께 국민안전은 국정운영의 한 축이 되었고 이에 창설 60주년과 발맞춰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발생치 않도록 불철주야 안전한 바다지킴이 역할에 여념이 없는 해양경찰 경비함정 요원에게 뜨거운 격려를 보내며 해상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선박운항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다시 한번 당부했다. 

 

이향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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