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상인들, 부실경영 등 의혹 제기..경찰에 수사의뢰
대표이사, 일부의 반발일 뿐 문제없어.. 수사결과 지켜봐 달라
여수수산물특화시장의 일부 상인들이 대표 장모씨에 대한 부실경영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며 수사를 진정하는 등 내부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21일 여수수산물특화시장의 관계자들에 따르면 일부 입주상인들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가 장모 대표의 부실 운영에 대한 각종 의혹을 제기하며 지난 7일 여수경찰서에 진정서를 제출해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비대위 측은 장대표가 시장 밖에 건축된 국.공유재산인 아케이트를 불법으로 분양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밖에도 건축비의 과다 계상 여부, 국비지원 185억원에 대한 사용내역 공개, 장모 대표 가족들의 영업장 정상 취득 여부, 해수 사용료 징수에 대한 적절성과 사용처 공개 , 시장으로 부과된 재산세를 개별 상인에게 부과한 것 등에 대한 진상과 내역에 대한 수사를 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장모 대표는 21일 기자회견을 갖고, “올해 정기총회에서 판매 종목의 제한을 풀자 이에 반발하는 상인들이 시장 화합에 저해하는 행동을 하고 있는 것이다”며, “아케이드는 국가시설이어서 분양할 수 없어 장사를 원하는 사람들이 돈을 내고 시장 주주로 참여해 장사를 하고 있는 것이다”고 아케이드 분양의혹을 부인했다.
다만, “비대위 측에서 주장하는 아케이드 분양 전단지에 대해서는 법을 잘 몰라 분양이라는 말을 썼지만 속일려는 의도는 추호도 없었다며, 입주 상인들에게는 주주 참여라고 설명했다”고 해명했다.
이밖에도 비대위가 주장하고 있는 각종 의혹들에 대해서는 결백을 주장하며, “지금 경찰의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수사를 통해 결백을 밝히겠다"며, “더 이상 소모적이고 자해적인 논쟁들이 계속된다면 피해는 상인들에게 돌아가니, 시장상인들에 피해를 주지 않도록 수사가 끝날 때까지 논쟁을 끝내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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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여수수산물특화시장 일부 상인 내부 갈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