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소방서 소방사 이희창
최근 겨울철을 맞이 강한 바람과 함께 건조한 날씨로 인해 지난 12일 강원 태백시의 태백산에서 1ha의 산림이 소실되고 천제단 파손피해가 발생했다. 산불은 요즘 같이 건조기인 계절적 원인에 의해 많이 발생하지만 국민들의 무관심에 의해 가장 많이 발생 한다고 본다.
산불이 발생하는 유형을 보면 논이나 밭두렁의 부산물을 소각 할 때 인근 산에 착화 대형 산불로 확대되거나 등산객이 무심코 버린 담뱃불 또는 취사 금지구역에서 취사를 하다가 부주의로 발생한 경우가 많은데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준수하는 시민의식이 선행된다면 산불 발생건수는 충분히 줄일 수 있다고 본다.
올해는 예년보다 빠르게 산불조심기간이 발령되었는데 이때는 입산통제구역 산림내에 입산하지 말고 지정된 장소가 아닌 곳에서는 취사, 야영, 흡연을 하지 않아야 할 것이다.
내 주변에서 산불이 발생하였다면 산불을 끄기 위해 무리하게 접근하지 말고 반드시 안전장구를 반드시 착용한 후 지형을 확인하고 산불의 동태를 항상 주시하고 탈출로를 2군데 이상 확인한 후에 불을 꺼야 할 것이다.
산림은 우리의 소중한 자원임에 틀임이 없다. 나무를 심는 것도 중요하지만 산불로부터 수목을 지키는 일이 더욱 더 중요하다고 생각되며, 한번 화마가 휩쓸고 간 자리는 단시일내에 복구가 어렵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산불예방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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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산불예방,우리의 자연을 지키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