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도시공사의 새로운 사장 직무대리에 여수시청 전 국장 출신 이창규씨가 선임됐다.
시 도시공사에 따르면 “지난 17일 도시공사 이사회를 열고 신임 사장 직무대리로 최근 퇴직한 전 여수시 해양관광수산국장 이창규씨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 사장직무대리는 2년 4개월간 여수시도시공사 본부장으로 재직한 바 있어 도시공사의 실무와 운영전반을 파악하고 있다는 점이 유리하게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이 사장은 지난 19일 취임과 함께 260여명의 환경미화원들과 함께 청소차량에 올라 폐기물 수거를 통해 업무를 시작했다.
그는 환경미화원들에게 “청소업무에 대한 자부심과 사명감, 시민을 위한 책임 있는 자세를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또, “도시공사가 유치한 국내 최초 해상 케이블카 사업을 내년 3월 완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 사장직무대리는 최근 노조위원장 해고로 갈등을 빚고 있는 환경미화원들과의 관계정리와 도시형 폐기물 종합처리 대행사업 등 신규 사업 발굴 등 다양한 과제를 안고 임무를 시작하게 됐다.
한편, 시 도시공사는 시의회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정학근 전 여수시청 국장을 사장직무대행으로 선임했지만 4개월만에 사퇴의사를 밝히면서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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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도시공사 새 사장직무대리 이창규 전 여수시 국장 선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