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점은 박람회사후 활용 표류... 새해에는 좋은 결과 기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혜를 모아 주시고, 시정에 대한 한결같은 사랑과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여러분과 향우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김충석 여수시장은 2013년 송년사를 통해 “올해는 희망의 새시대를 열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왔던 많은 일들이 결실을 맺어왔다”고 31일 밝혔다.
그는 “지난 한 해를 되돌아보면 높아진 도시 인지도와 잘 갖춰진 교통․숙박․관광 인프라를 토대로 관광객 1천만 명 시대를 열었으며, 세계 4대 미항에 맞는 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해 도시발전 방향도 새롭게 정립했다.”고 말했다.
해양경찰교육원, 국립공원관리공단 산하 해양연구센터가 여수로 이주했고, 2004년부터 건의해왔던 여수산단 합동방재센터가 내년부터 운영하게 된다.
또한, 올 7월부터 섬 관광 활성화를 위해 여수시민들에게 여객선 운임의 50%를 지원하고 있고, 30만 명 이하 지자체 최초로 ‘마이스산업 육성 조례’를 제정해 관련 산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2015년 8월에 개최되는 제10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을 유치했다.
투자여건도 한층 성숙돼 합성고무생산공장 증설 등 올해 21건에 1조 3,859억 원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2010년 384명의 우수 중학생들이 타 지역으로 진학하던 것이 4년 연속 감소해 올해는 207명으로 줄어들었다.
시민 복지와 건강 향상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내년 초 개관 예정으로 서울에는 여수학숙을 마련했고, 문예회관과 시청 직장어린이집은 차질 없이 건립하고 있다.
민선5기 들어 지방채 510억 원을 상환하고, 고금리 지방채의 차입선 변경, 철저한 계약심사, 자체 설계단 운영으로 195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고, 청소대행업무를 여수시도시공사로 위탁․운영해 올해 24억 원의 예산도 절감했다.
이처럼 시정 여러 각 분야에서 최선을 다한 결과, 민선5기 42개월간에 총 142번 상을 받고 54억 원이나 상사업비도 받았다.
김충석 시장은 “박람회장 사후활용이 표류하고 있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지만, 해양수산부 장관께서 각별한 관심을 표명하고 있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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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장 김충석 송년사.2013년 마무리 하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