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이완된 사회분위기에 편승해 해상에서의 각종 범죄 발생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완도해경에서 특별단속에 나선다.
완도해양경찰서(서장 김석균)는 13일 해상 중요범죄 수사전담반을 편성하여 오는 24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양식장 침입 절도, 폭력, 선원감금, 임금착취 등 민생침해사범 ▲농수축산물 등 해상밀수 사범 ▲소형기선저인망 등 상습적인 불법어업 행위 ▲면세유 불법유통 사범 ▲폐기물 불법배출 등 환경사범 ▲기타 해상범죄 등을 단속한다고 밝혔다.
특히, 겨울철 성어기 어족자원 보호를 위해 소형기선저인망과 기업형 불법어업 행위에 대해서는 경비함정을 최대한 동원 중점단속을 펼쳐나갈 방침이다.
이에 따라 완도해경에서는 우범 항포구에 수사전담반 및 형사기동정을 중점 배치하여 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바다지킴이 등 바다가족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유도하기 위해 범죄신고보상금제도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그러나 실적위주의 과잉단속은 지양하고 영세생계형 불법행위와 경미사범에 대해서는 계도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한편, 중요 범죄행위에 대해서는 인접 해경서와 유관기관간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여 상호 공조수사로 적극적인 수사활동을 전개해 평온한 해상치안 질서를 유지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완도해경 연말연시 해상범죄 특별단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