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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산공원 교통대책은 3단계 개선방안 논의
교통대책 미비로 준공허가가 미뤄지고 있는 여수해상케이블카 운행허가와 관련해 여수시가 주차장 건립 공사금액에 해당하는 현금을 담보로 허가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져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여전히 돌산공원 방향의 교통대책 등이 새로운 과제로 대두되고 있어 해결 실마리를 찾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14일 여수시에 따르면 여수해상케이블카 시행사인 ‘여수포마’ 측이 운행 조건인 주차탑 건립과 관련해 주차장 건립비용을 예치하는 방안을 두고 협의를 진행중이다.
시는 주차장 건립 방안으로 공사지급보증 증권대체 방안과 공사비 현금 예치, 주식 담보 등 3가지 방안을 두고 논의를 진행해 왔다.
최근 시의회 의장단 회의에서도 이같은 방안에 대해 보고한 결과 의장단도 공사비의 현금 예치 방안을 선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사비의 현금 예치시 필요한 사업비는 40억원 가량을 예상하고 있다.
시는 오는 21일 열리는 여수시의회 159회 정례회에 주차탑 건립에 필요한 시유지 사용 승인을 위한 ‘공유재산 관리계획’을 올릴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상 운영을 위한 또다른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돌산공원 방면 교통대책에 대해서는 3단계로 개선방안을 고민중이다.
현재 시는 공원 진입로 우회도로를 개설해 교통혼잡을 해소하겠다는 방침이지만 해당 부지내 사유지를 매입하지 못해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
강제수용 절차도 이미 한차례 기각된 바 있어 오는 12월 19일로 예정된 재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재심 결과 강제 수용이 결정되면 곧장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와 별개로 단계적 개선방안을 준비중으로 1단계로 공원내 순환도로를 일방통행으로 조정한다는 계획이다.
대형버스 승객의 경우 국도변 정차 후 도보로 이동하고 3대 이상의 단체관광객 버스는 진모지구에서 셔틀버스를 이용토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2단계는 공원내 사유지를 일괄 매입해 국도 17호선 연결체계 개선하고 3단계는 공원계획을 반영해 ‘비탈길’을 개설하겠다는 방안이다.
이와 함께 교통안전공단과 교통흐름에 대한 문제점과 대책을 지속적으로 협의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국내 첫 해상케이블카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이번 사업은 준공 이행조건인 주차장 건립 문제가 해결되지 못하면서 수개월째 허가가 미뤄지고 있다.
정식 운행은 시의 궤도사업에 대한 준공처리 후 전남도의 사업계획 승인 준공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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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케이블카,현금 예치로 돌파구 찾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