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는 24일 시청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직 착공하지 않은 자산공원 주차장의 건립을 보증하는 '현금담조제공 계약서'를 체결하는 조건으로 케이블카 궤도사업을 관광활성화 차원에서 임시 운행허가를 내줄 방침이다.
시는 최근 여수포마 측이 오동도 입구쪽에 설치키로 한 250면 규모의 주차타워 건설비 40억원을 광주은행에 예치받으면서 임시허가 절차를 본격화 하고 있다.
오동도 입구 주차장 건설에 필요한 시유지 3100여㎡에 대해 ‘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 등을 통해 부지를 제공하고, 공사 착공과 동시에 허가를 내 줄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주차장 건설공사에 10개월여가 소요될 예정이이서 업체의 사유재산 보호 측면의 연구가 필요하다”며 허가 방침을 분명히했다.
이같은 시 측의 방침대로 추진할 경우 국내 유일의 해상케이블카는 다음달 중순쯤 운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사업자인 여수포마㈜에서 주차장을 건립해 시에 기부하면 시가 주차장 부지와 건물을 다시 사업자에게 유상 임대할 계획이다.
시는 "이럴 경우 연 3억5천만원의 세외수입이 들어오게 되며, 여기에 여수포마 측에서 표 판매 매출액의 3%에 해당하는 연간 3억원을 자발적으로 사회에 환원하는 '공익기부이행 약정서'를 체결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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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해상케불카 임시사용승인"관광활성화 기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