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정권을 종식시키고, 우리사회의 민주화를 이룩한 87년 6월 민주항쟁의 정신을 기리고 계승하기 위한 전남지역의 기념식이 10일 오후 6시30분 여수시 학동 청소년수련관 어울마당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는 여수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와 여수YMCA 등 지역 시민사회단체가 중심이 되어 6월 민주항쟁 28주년 여수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87년 6월항쟁때 즐겨 불렀던 민중가요 공연과 회고사, 민주주의 지역선언, 정신계승 토론회 등으로 마련된다.
토론회서 주제발표에 나서는 이영일 소장(여수지역사회연구소)은 전남지역의 주요한 민주주의 운동의 근간을 형성하였던 전남동부지역의 다양한 민주주의 운동사를 조명하고, 장채열 소장(전남동부지역사회연구소)은 새롭게 시민사회 각 영역으로 확산되어 오늘날 전남동부지역의 시민운동, 노동운동, 정당운동, 교육운동, 지방의회 등 지방자치로 세분화되어 성장된 87년 6월항쟁의 의미와 방향을 발표한다.
또한, 강성휘 도의회 기획사회위원장은 전남지역의 다양한 민주주의 운동을 발굴, 보존하고 미래세대를 대상으로 다양한 민주주의 교육활동을 전개하는 가칭 전남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를 조직 구성하기 위한 방향과 과제를 발표한다.
더불어 각계 전문가 4명은, 민주화운동를 통해 부문계열운동으로 성장 발전된 시민사회운동의 각 영역운동의 과제를 조명하게 된다.
추진위원회와 여수연대회의는 이번 기념행사를 통해 향후 전남지역 전체의 민주화운동 기념사업과 민주단체들의 전남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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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주년 6.10민주항쟁 기념식가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