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양경비안전서(서장 순길태)는 1일 위성 위치 정보 시스템 오류 발생 어선들의 신고가 접수되고 있다.
접수된 신고는 대부분 GPS 화면이 작동을 멈추거나 방향을 제대로 잡아주지 못한다는 것이었으며, 일부는 시간이나 경위도 등의 정보에 오류가 있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속초해경이 관내 어선들을 대상으로 자체 파악한 결과 오늘 새벽 4시부터 오전 6시 40분까지 같은 내용으로 접수되어 입항한 선박은 속초안전센터 관내 28척, 주문진안전센터 관내 43척 등 모두 71척으로 나타났다.
속초 관내 장기조업선 4척에 대해 오류가 발생하지는 않았으나, GPS 등 항해장비 정상작동 여부 및 현재 위치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있다.
이에 따라 속초해경은 경비함정 1척을 증가배치하고 해군, 어업정보통신국 등 유관기관과의 정보공유를 통해 긴급상황에 대비하고 있으며, 신고가 접수되지는 않았으나 특정해역인 거진안전센터 관내 어업인들에게 위 상황을 전파, 안전조업과 월선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계도를 진행했다. 또한오늘 출동 함정에서는 지속적으로 상황전파와 안전방송을 실시하고 있으며 안전센터에서는 조업어선 출항 전, 통신장비 등 항해장비 점검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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