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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12세 이하 어린이 무료 예방접종 실시
여수시(시장 주철현)는 14일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시민들에게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할 것과 만 12세 이하 어린이는 일본뇌염 예방접종을 받도록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부산지역에서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500마리 이상이면서 채집 모기의 64.2%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지난 11일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했다.
일본뇌염 바이러스가 있는 모기에 물린 사람의 95%는 무증상 또는 열을 동반한 가벼운 증상에 그친다. 하지만 극히 드물게 뇌염으로 진행돼 고열, 복통, 혼수, 의식장애 등의 신경과적 증상이 나타나며, 사망률이 높고 회복되더라도 신경계 합병증이 발생할 비율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가정에서는 방충망과 모기장을 사용하고, 야외활동을 할 때는 긴 바지와 긴 소매 옷으로 피부 노출을 최소화해야 한다. 또 노출된 피부나 옷, 신발상단, 양말 등에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고 모기를 유인할 수 있는 진한 향수나 화장품 사용은 자제하는 게 좋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생후 12개월에 만 12세 이하 어린이는 보건소와 가까운 지정 의료기관에서 주소지에 관계없이 무료로 접종할 수 있으니 꼭 접종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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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일본뇌염 경보 발령에 따른 주의 당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