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지역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이 모두 안전한 것으로 분석됐다.
여수시(시장 주철현)는 8일 최근 여수 해역에서 많이 생산되는 수산물 71건의 시료를 채취해 해양수산과학원 목포지원에 안전성 검사를 의뢰했다. 검사 결과 중금속(납, 카드뮴), 항생제, 방사능 등과 같은 유해물질이 검출되지 않거나 허용기준치 이하로 나타나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시는 올해 1월부터 이달 초까지 다소비 분야, 집중관리 분야, 취약분야로 나눠 지역 양식수산물 68건, 연근해 및 위공판장 수산물 26건에 대해 검사를 진행해 왔으며 상황에 따라 검사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최근 콜레라 환자가 발생됨에 따라 각종 수산물에 대한 안전성 검사체계를 강화하고 있으며, 수산물 생산자 및 판매자에게도 수산물 위생관리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수산물의 안전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양식장의 위생관리를 강화하고 유통되는 수산물의 안전성 검사를 통해 불량 수산물은 사전에 차단하는 등 소비자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여수 수산물은 현재 콜레라와 전혀 무관하고 각종 유해물질로부터 안전성이 확보됐으니 안심하고 소비해도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추석명절을 맞아 시청과 여수산단 기업체 직원들을 대상으로 지역 수산물 사주기 운동도 전개하고 있다.
| 
여수 수산물 안전성 검사결과 모두 ‘적합’판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