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추석연휴가 본격 시작된 22일 태풍피해 현장을 둘러보고 피해 어업인들을 위로하는 한편,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은 섬지역 귀성객들을 격려했다.
이날 김 부지사는 완도군 생일도와 금당도 육상양식시설 피해현장과 침수가구를 방문해 피해 주민들을 격려하고 조속한 복구지원을 약속했다.
이번 태풍으로 완도지역 수산 피해는 수산 증·양식시설, 어류·전복, 어항시설 등 152어가에 44억원으로 조사됐다.
이어, 이날 오후에는 완도 약산 당목항 매표소 앞에서 완도군 금일·금당·생일도 등 섬 지역 귀성객을 환영했다.
김 부지사는 이 자리에서 “섬 지역은 그동안 소외되고 낙후된 곳이었으나, 앞으로는 섬을 자원화하고 체계적인 개발을 통해 희망과 미래가 있는 살기좋은 지역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김 부지사는 “섬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여객선 운임지원과 생필품 운송비 지원을 계속해 나가는 등 불편사항을 해소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는 이번 추석연휴기간 섬 지역 귀성객의 원활한 수송을 위해 오는 27일까지를 섬지역 귀성객 특별수송기간으로 정하고 모두 22만5천여명을 안전하게 수송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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