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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지사 6일 앵커호텔 등 각종 현안 차질없는 추진
우근민 제주도지사는 6일 제주에서 지금 현안 1호로 돼 있는 해군기지 문제에 대해서 도와 의회가 역할을 다하면 지역 사회에 갈등을 해소하는 모범사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우근민 도지사가 6일 오전 도청 대강당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제주현안 1호인 '해군기지'를 비롯 각종 현안의 차질없는 추진을 지시했다.<사진= 제주도청>
우 지사는 이 날 오전 도청 대강당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도의회 ‘해군기지갈등해소특별위원회’가 활동을 시작했는데, 상당히 좋은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고 의회가 특위를 구성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고맙다는 말을 드린다"고 말했다.
강정마을 친척간 벌초도 같이 하고 명절을 함께 지내는 기회가 빨리 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또 우지사는 태풍 '말로' 북상과 관련 “올해 태풍이 22-23개 온다고 했다. 이번 태풍이 9번째다. 아직도 태풍이 올 가능성이 많다. 농수축산, 비닐하우스 등 재산과 인명에 피해가 없도록 철저하게 사전대비 하라"고 요구했다.
조직개편과 관련해서는 한라산 연구소는 꼭 있어야 한다. 한라산은 제주도의 상징이기 때문에 꼭 필요한 조직"이라고 강조하고, "컨벤션센터 옆 앵커호텔이 8개월 째 공사를 중단하고 있는데 2012년 세계환경보전총회(WCC)와 관련 공사에 차질이 없도록 소관 부지사를 중심으로 철저히 대책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스마트그리드 사업과 관련 우 지사는 "사업을 추진하면서 인원이 모자라면 인사 부서에 얘기를 해서 인원을 충원해달라고 해서 철저히 대비하라"며 스마트그리드 거점도시 유치에 총력을 기울 것을 주문했다.
제주시하고 서귀포시 다문화 가정과 관련 상권에 통역요원(중국어, 일본어 등)을 배치하는데 해당 부서는 예비비, 지사 재량사업비 등을 써서라도 추진토록 하여 언어소통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하라"고 말했다.
감귤과 관련해서 올해 50만톤 내외가 될 것 같은데 감귤대책은 소 잃고 외양간 고쳐서는 안된다. 농·감협이 같이 의논하고 감귤수출 고정가격, 매취사업 등과 관련 5개년 계획을 세워서라도 농가가 안정적으로 가격을 받을 수 있도록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우 지사는 해상교통이 상당히 중요하다. 지금까지는 항공만 강조해왔는데 해상교통을 통한 입도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다. 도의 면적은 전국의 1.8%인데 바다(수산)까지 포함했을 시에는 전국의 25%다. 사고를 넓혀야 한다"며 "국토해양부 발표 정책에 따르면 2012년부터 부산-제주를 1시간 30분에 돌파하는 위그선이 투입된다고 한다. 그럴 경우 해운교통이나 해양수산에 대한 종합적인 발전대책을 심도 있게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우 지사는 “제주경마장의 교차경주로 올해 820억원 정도의 세수가 확보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런데 지금 경남·북에서 경마장을 하려고 한다"면서 "그곳은 정치적으로 훨씬 우리보다 세다. 우리의 ‘교차경주'를 뺏어갈 가능성이 높다. 철저히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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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현안 1호 해군기지 해결 모범 만든다
